남한예술단의 평양공연 방송 ‘봄이 온다’ 동영상 다시보기, 레드벨벳, 알리
금년 3월 1일과 3일 우리 남한예술단이 평양에서 두차레에 걸쳐서 ‘봄이 온다’는 케츠프레이즈로 공연을 성황리에 펼쳤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한과 북한간의 상호 신뢰조성과 화합을 위해서 열린 남한예술단의 평양공연에는 레드벨벳과 이선희, 조용필,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알리, 서현, 정인, 강산애, 김광민 등 우리나라 가수 11개팀이 참여해서 열띤 퍼포먼스를 펼쳤답니다.
남한측의 가수가 북한 평양에서 다시 공연을 가진 것은 13년만에 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요.
특히 4월 3일날 열린 두번째 ‘봄이 온다’ 평양공연에서는, 남한예술단과 북한예술단이 합동으로 감동적인 공연퍼포먼스를 펼쳤고,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을 입관한 12.000명의 평양주민들은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왔습니다.
특히 과거 북한에 가서 공연을 펼치면서 많이 알려졌던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가 노래를 부를 때에는 평양주민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왔고,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는데요.
반면 북한에 매우 생소한 걸그룹인 레드벨벳이 노래 ‘빨간맛’과 ‘Bad boy’ 을 부를 때에는 북한청중들의 표정이 매우 어둡고. 경직된 표정을 짖고있는 것이 눈에 띄었답니다.
이렇게 멋지고 근사한 레드벨벳의 노래를 기쁜 표정도 짖지않고, 모두들 경직된 표정으로 듣고있는 평양주민들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진답니다.
북한에서는 사실 우리 아이돌가수들의 노래들은 무조건 ‘날라리풍 노래’라고 터부시하고 있으며, 듣지못하도록 북한당국이 심하게 제재를 가한다고 합니다.
사실 북한의 젊은이들은 우리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며, 중국과의 밀무역을 통해서 우리 아이돌가수들의 노래CD나 USB가 많이 거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당국은 우리 아이돌가수들의 노래가 북한지역에 너무 많이 퍼져나가면, 북한체제수호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북한젊은이들이 우리 아이돌가수의 노래를 듣지못하도록 아주 심하게 통제를 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김정일일가가 좋아했던 노래들을 듣는 것은 어느정도 허용되지만, 중독성이 강한 우리 아이돌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것은 심한 제재를 가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정말 엄청난 모순이 아닐 수 없답니다.
레드벨벳이 노래를 부를 때에는 별다른 호응을 보내지 않은채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평양주민들이었지만,
레드벨벳이 노래를 다 끝내고 난 후에는, 평양청중들이 열띤 박수를 보내주는 모습도 눈에 띄는 장면이었답니다.
4월 1일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남한예술단의 단독공연에는 1.500명의 평양청중들이 관람했지만,
4월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된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에서는 무려 15.000명의 평양주민들이 관람할 정도로 규모면에서 훨씬 컸습니다.
평양공연에서 이선희는 북한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고, 조용필은 ‘모나리자’와 ‘친구여’를,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북한측에서 요청한 ‘뒤늦은 후회’를 구성지게 불러서, 평양청중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이날 공연에서 평양주민들은 조용필과 이선희가 노래를 부를 때에는 박수로 장단까지 맞춰주면서, 열띤 호응을 해주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답니다.
사실 최진희가 부른 노래 ‘사랑의 미로’와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과 부인 고영희가 데이트할 때에 차안에서 즐겨 들었던 노래라고 하며, 특히 고영희가 자주 불렀던 애창곡이라고 합니다.
김정은은 최진희에게 과거에 자신의 부모가 즐겨 애창했던 노래 ‘뒤늦은 후회’를 특별히 주문했던 이유는 자신의 부모님의 향수를 다시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조용필의 노래 ‘그겨울의 찻집’도 김정일이 평소에 즐겨 불렀던 18번곡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번 평양공연에서 하이라이트로 불리워졌던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의 노래들은 대부분 김정일과 고영희가 생전에 즐겨 애창했던 곡들이라고 하며, 북한주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노래들이라고 합니다.
알리와 정인의 노래는 북한에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알리와 정인의 뛰어난 가창력 때문에 이번 평양공연 예술단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평양공연에서 북한가수 김옥주가 이선희와 합동으로 ‘J에게’를 함께 열창해서 큰 감동을 안겨주었답니다.
김옥주는 평창올림픽 때에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소속으로 남한으로 내려와서, 강릉공연과 사울공연 때에 노래 ‘여정’을 구성지게 불렀던 바로 그 북한가수랍니다.
김옥주는 북한 청봉악단 소속 가수로 노래실력이 매우 뛰어난 실력파가수라고 합니다.
그럼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평양에서 거의 2시간 정도 이어졌던 남한예술단의 평양공연 동영상을 한번 감상해보도록 하겠어요!
남한예술단의 평양공연 ‘봄이 온다’ 방송 동영상
남한애술단과 북한애술단 평양 합동공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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