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벨라토르 237’대회, 표도르, 퀸튼 잭슨에 1라운드 KO승으로 재기에 성공, 경기 동영상

 

효도르 전적 - 463961무효, 기권승을 포함한 30번의 KO

퀸튼 잭슨 전적 - 523814

   

과거 60억불의 1의 사나이로 불리워졌던 예밀리야넨코 효도르가 벨라토르 237’ 헤비급무대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효도르는 12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벨라토르 237’의 헤비급경기에서 퀸튼 잭슨을 1라운드에 KO시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109kg의 몸무게로 링 위에 오른 효도르는 120kg의 몸무게로 올라온 퀸튼 잭슨을 상대로 눈부신 타격기술을 선보이면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라운드 140초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효도르는 76년생으로 이제 나이가 44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전성기가 지난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여겨졌으나,

이날 효도르는 전성기 때 못지않은 납렵한 스피도와 파워풀한 강펀치를 휘둘러서 퀸튼 잭슨을 1라운드에 링바닥에 쓰러뜨리고, 완벽한 KO승을 거뒀다.

 

이날 표도르와 격돌한 퀸튼 잭슨도 역시 과거에 프라이드에서 엄청난 강펀치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로, UFC로 옮겨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까지 올라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중량급의 소문난 강타자다.

 

 

그렇지만 퀸튼 잭슨도 이제 나이가 42세로 전성기를 지나서인지 이날 효도르를 상대로 전혀 제대로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채, 허무하게 KO패당하고 말았다.

   

전세계의 격투기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표도르와 퀸튼 잭슨의 경기는 격렬한 혈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효도르의 일방적인 타격공격 끝에 1라운드에 효도르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정통으로 턱에 얻어맞은 퀸튼 잭슨이 고꾸라지면서 싱겁게 1라운드 KO승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효도르는 벨라토르로 이적한 후, 3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달에 라이언 베이더에게 패배하여 벨라토르 챔피언등극에 실패한 바가 있다.

 

  효도르는 프라이드와 M1,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5년 다시 격투기계로 컴백한 후, 2016년 벨라토르와 계약을 하고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격투기팬들은 다시 귀환한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가 벨라토르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챔피언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많은 격투기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는 8강전에서 프렝크 미어를 1라운드에 KO로 꺾었고, 4강전에서는 차엘 소넨을 1라운드에 KO로 쓰러뜨리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었다.

 

그런데, 이렇게 벨라토르 그랑프리 결승전에 오른 효도르는 2019127일 라이언 베이더와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렀는데,

아쉽게도 1라운드 35초만에 제대로된 펀치 한방 내뻗지도 못하고, 베이더의 레프트 강펀치를 맞고 KO패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에서 챔피언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효도르는 벨라토르 237’대회에서 과거의 다크호스 퀸튼 잭슨에게 화끈한 1라운드 KO승을 거둠으로써, 베이더전 패배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게 됐다.

   

1라운드에 가벼운 몸으로 링에 오른 효도르는 날카로운 레프트어퍼컷과 라이트훅을 퀸튼 잭슨의 안면에 적중시켜면서, 퀸튼 잭슨의 기세를 꺾어놓았다.

  

반면 120kg의 엄청 뚱뚱한 몸으로 링위에 오른 퀸튼 잭슨은 과거의 예리한 콤비블로우 펀치를 전혀 선보여주지 못하고, 방어하는 데에만 급급했다.

 

잭슨보다 몸이 더 가볍고 날렵했던 효도르는 퀸튼 잭슨의 가드를 뚫고 들어가는 날카로운 잽을 계속 날리면서, 좌우 콤비네이션 편치를 수차례 퀸튼 잭슨에게 퍼붓고는 잭슨을 수세에 몰아넣었다.



소극적으로 방어에만 급급하던 퀸튼 잭슨의 안면이 열리는 순간, 효도르의 전광석화와도 같은 라이트 카운터펀치가 잭슨의 왼쪽얼굴에 그대로 적중되었고, 그 카운터 한방에 퀸튼 잭슨을 그대로 실신 KO당하고 말았다.

 

과거의 막강한 파이터였던 퀸튼 잭슨은 제대로된 펀치 한방을 날려보지도 못하고, 소극적으로 방어에만 급급하다가 처참한 KO패를 당했는데,

이렇게 펀치 한방도 제대로 내뻗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했던 그가 왜 링위에 올라갔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다.

 

이 경기로 벨라토르에 이적한 후, 32패를 기록한 효도르는 지난 1월 라이언 베이더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면서 챔피언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퀸튼 잭슨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두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효도르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은퇴설이 흘러나왔지만, 이것은 효도르의 말을 잘못 번역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효도르는 이 경기 후, 이번 경기가 일본에서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 말이 와전되어서 효도르의 은퇴설로 뒤바뀌어 버렸다.

  

효도르의 이 발언은 그가 일본에서는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의 말이었고,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 투어 일정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효도르 VS 퀸튼 잭슨 경기동영상

 

 

 

 

 

 

 

 

 

 

 

 

 

 

 

 

 

 

 

 

 

반응형
Posted by 반헬싱
,